전시
정서영전
Chung Seoyoung Solo Show

-10-2
 
정서영
Chung Seoyoung
 
2016. 9. 6(화) – 10. 16(일)
 
시청각
 
관람 시간
화 – 일요일
오후 12시 – 6시
(월요일 및 9월 15일 추석 당일 휴관)
 
오프닝 리셉션
2016. 9. 6 (화) 오후 5시
 
언어 활동
2016. 10. 8 (토) 오후 4시
 
주최 시청각
 
기획 시청각(안인용, 현시원)
 

Sep 6 (Tue) – Oct 16 (Sun), 2016
 
Audio Visual Pavilion
 
Opening hours
Tuesdays – Sundays
12 – 6pm
(Mondays and Sep 15 closed)
 
Opening reception
Sep 6 (Tue), 2016, 5pm
 
Audio Visual Activity
Oct 8 (Sat), 2016, 4pm
 
Organized by Audio Visual Pavilion
 
Curated by Audio Visual Pavilion
(Inyong An, Seewon Hyun)
 
시청각은 2016년 9월 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정서영 개인전 «정서영전»을 개최한다. 사물이 조각이 되는 독자적인 논리와 순간을 구축해온 정서영은 2016년의 시간을 일으켜 세우는 조각과 사진, 사운드 작업 등을 선보인다. «정서영전»은 작가가 제작한 신작과 근래의 작업이 시청각 공간 안에서 자리를 찾아가는 고민과 방법을 따라간다. «정서영전»은 작가가 리부트시킨 전시의 새로운 시간이자 공간이다. 작가는 몇 해 전, 전시에 포함되는 공간은 어디까지 축소되거나 연장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최근 한 자리에서 말한 바 있다. 전시를 둘러싼 시간 또한 ‹파도›를 제작한 1998년의 시간에서부터 이 글을 쓰는 지금과 아직 끝을 보지 못한 작품이 발생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의 시간 단위를 포괄한다.
 
‹쇼케이스 쇼케이스›(2015)는 전시장 안에 또 하나의 전시장을 위치시킨다. ‹A는 B가 그럴 줄 몰랐다›(2014-2016) 는 사물이나 물건이 특정 상황을 만나 ‘조각적인 것’으로 보이는 찰나를 포착한다. ‹파도›(1998)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을 조각으로 만들고자 했던 것”*으로 설치 작업 ‹유령, 파도, 불›의 일부다. ‹여기 녹색 어제 녹색›(2016)은 정서영의 드로잉 ‹괴물의 지도, 15분› 시리즈 중의 하나를 시청각의 세탁실이라 불리는 공간의 벽에 잠시 기거하게 한다. ‹뼈와 호두›, ‹돌과 실›이라는 이름 혹은 또 다른 이름을 갖게 될 지도 모르는 신작은 “이상하고 어리석은 조합”*이 만들어낸 정서영의 조각이 “어디로도 고이지 않고”* 포획되지 않는 독립적인 상태를 보여준다. 시청각의 작은 방에 앉은 ‹아무도 눈치채지 않는다›는 헤드셋 안에 담긴 사운드와 바닥에 놓인 조각 사이의 대결을 집중 속에서 대면하게 한다. 이것들은 모두 2016년 정서영의 조각이다.
 
한편, 시청각은 2016년 10월 8일 정서영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와 함께 작가의 조각과 텍스트 등에 대한 연구를 펼쳐놓는 언어 활동을 개최한다. 정서영의 작업에 조각적 상태를 능가하는 온전한 언어를 덧붙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작가 정서영이 이제껏 만든 미술 언어의 명징함은 조각의 수행성, 사물에서 조각이 발생될 때의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미해결이 아닌 다른 상태에 봉착하게끔 인도한다. 시청각에서 일어날 언어 활동은 작가가 펼쳐놓은 미술적 사고를 경유하며 미술에 관한 말을 발생시켜 보려는 시도다.
 
정서영 작업을 보는 경험은 급작스럽고 차갑고 얼얼하다. 전체에서 떨어져 나온 부분이라도 마주하려면 적확한 찰나를 노려야 한다. 작가의 작업은 불순물이 덕지덕지 붙은 현실의 관습에서 사물을 한 줌 씩 떼어서 보려는 대결의 결과이며,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기를 끝없이 거부하는 조각가로서의 선택이다. 2016년에 정서영의 조각과 설치를 이렇게 보았다고 설명이 아닌, 붙였다 떼어낼 수 있는 첨언을 한다.
 
*인용구는 작가의 글에서 발췌
Audio Visual Pavilion will present Chung Seoyoung Solo Show from September 6 to October 16. The artist who has established an exclusive logic and moments where objects become sculptures is showcasing sculptures, photographical and sound works that have upended the time of 2016. Chung Seoyoung Solo Show is a new exhibition time and space which the artist has rebooted. She mentioned several years ago at an occasion that she has deep-dived into thinking about to what extent a space in an exhibition is to be shrunk or extended. The time surrounding the exhibition encompasses many pieces of time units ranging from the time of 1998 when she created Wave to now and up to moments where currently unfinished works are to be generated.
 
Showcase Showcase (2015) posits an exhibition space within an exhibition space. A Didn’t Know B Would Do That (2014-2016) grasps a seemingly ‘sculptural’ moment where an object or a good encounters a particular circumstance. Wave (1998) is a part of an installation work Ghost, Wave, Fire as “an attempt to make endlessly moving things into sculptures”*. Green Here and Green Yesterday (2016) puts one of the series of Monster Map, 15min, Jeong’s drawing, into the wall of a space dubbed as a laundry room of Audio Visual Pavilion. Her new work which might be titled Bone and Walnuts (2016), Stone and Thread (2016) or another one shows an independent state of Jeong’s sculpture created by “a strange and preposterous combination”* without “staying in a fixed state”* or being caught. Nobody notices it (2012-2016) sitting in a small room of Audio Visual Pavillion makes the sounds in a headset and pieces placed on the floor confront one another in a mood of concentration. These are all sculptures of Jeong in 2016.
 
Audio Visual Pavilion will host Audio Visual Activiy where research on the artist’s sculptures and texts unfolds including Jeong Seoyoung’s artist talk on October 8, 2016. It Is impossible to add to her work a layer of an intact language outperforming a sculptural state. The neatness and clarity of her artistic language brings the performability of the sculptures and the issues confronted when sculptures are generated from objects to a state which leave them in a solved/unsolved state. The language activity which is to occur in Audio Visual Pavilion is an attempt to bypass the artistic thinking unfolded by the artist and to generate words about art.
 
The experience of observing Jeong’s works is abrupt, cold and pungent. Observers must await an accurate and right moment even to encounter pieces shredded from the whole. Her works are a result of a confrontation to take off a handful of objects in the custom of reality where impurities are placed one after another, and is a choice of Jeong as a sculpture who endlessly resists things to boil down to a single answer. This is an additional comment – yet detachable – and not an explanation on how Jeong’s sculptures and installations were viewed in 2016.
 
*Quotes are from the artist’s writing.
문서
활동
시청각 사생대회

2010년 1월 28일, 옥인콜렉티브는 청명한 겨울 하늘 아래 인왕산을 그리는 인왕산 사생대회를 열었다. 아파트 옥상에서 참가자들이 펼쳐든 인왕산의 모습은 제각각 재미있었다. 이호인은 2016년에 ‹미세먼지와 강남›이라는 그림을 그렸다. 그는 제주도에서 1년 간 머문 적이 있는데 여름을 매우 좋아하고 등산하는 걸 즐긴다. 호상근은 2016년 달력을 만들었는데 달력 속 10월의 하늘은 뿌옇고 7월의 산은 푸르다.

시청각은 2016년 7월 16일에 옥인콜렉티브, 이호인, 호상근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사생대회를 연다. 옥인콜렉티브의 사생대회에서 어린 시절의 사생대회를 기억해낸 시청각은 이호인의 그림을 보며 미세먼지를 어떻게 그림에 담을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호상근의 달력이 걸린 시청각 사무실에서 제각각 다른 날씨를 보내며 을지로 3가를 오가는 작가는 어떤 풍경화에 괜찮은 점수를 줄까 물어보고 싶어졌다.

그림의 주제는 7월 16일 사생대회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이 직접 발표한다. 사생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심사위원들이 제시하는 세 가지 주제 중에서 택해 하나 이상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날의 기후에 따라 포착되고 상상된 그림들 중 몇 점의 그림은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시청각은 2016년 11월에 «December»라는 제목의 전시를 연다.

[시청각 사생대회]

-일시 : 2016년 7월 16일(토) 오후 1시 (약 4시간 진행 예정)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 일대 (모이는 장소는 추후 공지 예정)
-심사위원 : 옥인콜렉티브, 이호인, 호상근
-주제 : 당일 3팀/명의 심사위원이 발표하는 3가지 주제 중 택일
-대상 : 제한 없음 (작가 등 미술 관계자 참여 가능), 선착순 45명
-참여비 : 무료
-참여 신청 기간 : 7월 8일(금) 오후 6시 (선착순 조기 마감시 신청 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음)
-문의사항 : avp.december@gmail.com

*스케치북과 드로용 펜슬, 색연필 등 기본 도구는 제공됩니다.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도구나 재료가 있으면 가져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상작은 당일 현장에서 발표합니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집니다. 수상작은 11월에 예정된 «December» 전시의 웹사이트나 도록에 수록될 수 있습니다. 수록 여부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진행됩니다.
*김밥과 음료수가 제공됩니다.
*당일 기록을 위해 사진 촬영 진행 예정입니다.
*참여 확정 이메일은 7월 8일(금) 일괄 발송됩니다.
*신청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연락처는 사생대회 종료 이후 폐기됩니다.
*신청 취소는 이메일(avp.december@gmail.com)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신청 http://goo.gl/forms/fUrTcPKOHSV8aHo63

‹CONNECTED›, 박은영 in collaboration with MATTI NIINIMÄ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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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화)-2016.1.8(금)

관람시간
오후 12시-오후 6시
(1월 1일 휴관)

주최 시청각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은영과 Matti Niinimäki의 ‹CONNECTED›는 직접적으로 ‘연결’이라는 행위를 이야기한다. 이것은 주제어라기보다는 태도이고 목표라기보다는 두 작가의 작업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작동 원리에 가깝다. ‘연결’은 A와 B의 노선을 알려주는 메뉴얼이나 1:1 회로가 분명 아닐 것이다. 그것은 수많은 회로를 탐구하는 공통의 여정이다. 서울에서 떨어진 핀란드의 한 도시에서 각자의 작업을 뻗어나간 이들은 놀이와 만들기가 지닌 가능성의 차원을 직접 만든 도구와 미디어로 전환시켜 눈앞에 데려다 놓는다. 두 작가의 작업 안에 위치한 움직이는 부품들은 ‘사용’될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흥미롭다. 현재의 전시장에 정박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박은영과 Matti의 작품은 이전 작업에서 파생된 질문들과 꼬리를 물듯 연결된다. 또 박은영 작가가 자신의 스터디 자료를 공개하고 ‹LINKKI›의 프로토타입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듯이 전시장에서의 ‘연결’은 각자가 탐구한 재료와 메커니즘을 외부(바깥 세계)와 공유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시청각과 나눈 대화에서 박은영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만화이면서 깊이와 움직임이 들어간.gif 만화”로 상정하거나 Matti가 “컴퓨터들도 정신질환을 앓을까?” 등의 질문을 던졌던 것을 기억한다면 ‹CONNECTED›는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으려는 시도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들에게 ‹CONNECTED›는 “놀이”이자 “프로그래밍”이자 “움직임이라는 언어”에 대한 연구서 한 챕터가 될 것이다.

-시청각(안인용, 현시원)

우리는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즉,
예술과 기술이,
영화와 만화가,
평면과 공간이,
부품과 부품이,
실용과 표현이,
이곳과 저곳이,
작가와 작가가,
작가와 관객이…

이들이 연결되고 교차되는 지점에서 어떤 새로운 형태와 경험이 그려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들을 같은 동기로 모았다. 단순한 부품들은 서로 연결되어 기하학적이고 복잡한 움직임을 만들고, 정적인 하나의 프레임은 기계 부품으로 연결되어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장난감은 도구이자 창작 미디어가 되고, 평면의 만화는 삼차원으로 튀어나오고, 영화의 메커니즘은 기계적으로 재구성된다. 서로 다른 두 작가가 만나 공통점을 분별하고, 다시 그들은 관람객과의 연결을 모색한다. 세상 만사가 연결이다.

-박은영과 Matti Niinimäki

박은영(eunyoungpark.co)은 공학도였다가, 영화 작업을 했고, 그러다가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한동안 설치 작업을 했고, 최근에는 장난감을 디자인했다. 그녀는 얼핏 상이해보이는 이것들이 사실은 모두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그 교차점에서 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녀는 여러 이종의 것들 ‘사이’에서 그것들을 ‘교차’시키며 작업을 계속해 나가려고 한다.

Matti Niinimäki(mansteri.com)는 예술, 기술, 리서치, 인터랙션, 실험 작업을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는 헬싱키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그는 일상생활의 물건이나 행위들을 재료로 이용하고 그것을 유희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즐긴다. 그는 현재 알토 예술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올해의 주목할만한 크래프트맨(Craftsman of the Year in Finland)’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금형 ‹재활훈련›
Geumhyung Jeong ‹Rehab Training›

GHJ_RehabTraining_Poster

2015.12.26(토), 27일(일), 28일(월) 오후 8시
문래예술공장 스튜디오 M30

티켓 2만원

12월 26일(토) 예매하기
12월 27일(일) 예매하기
12월 28일(월) 예매하기

공동 제작
PACT ZOLLVEREIN(ESSEN, GERMANY)
시청각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avpavilion@gmail.com, 02 730 1010

26(Sat), 27(Sun), 28(Mon) December, 2015 8PM
Mullae Art Factory Studio M30

Tickets 20000 KRW

Booking 26(Sat) Dec 2015
Booking 27(Sun) Dec 2015
Booking 28(Mon) Dec 2015

Co-Production
PACT ZOLLVEREIN(ESSEN, GERMANY)
AUDIO VISUAL PAVILION(SEOUL, KOREA)

Supported by
ART COUNCIL KOREA

Contact
avpavilion@gmail.com, +82 2 730 1010

토크: 가장 희미한 해

윤원화는 2015년에 비친 지난 십여 년과 그 시간의 결과로서의 2015년을 반추하는 작은 책을 쓰고 있습니다. ‘가장 희미한 해’는 이 책을 쓰겠다고 생각했을 때 맨 처음 떠올린 이미지로, 한동안 이 책의 제목으로 고려되었고, 결과적으로 세번째 챕터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토크: 가장 희미한 해>는 여전히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책의 등장인물 중 몇몇을 필자가 직접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2015.12.11(금) 오후 7시 – 구정연, 박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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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화) 오후 7시 – 이미연,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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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일) 오후 7시 – 강정석, 돈선필
신청하기

시청각 도서 II: 시청각 문서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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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s]는 시청각 문서를 기반으로 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시청각 도서 II: 시청각 문서 1-[80]]도 함께 발간됩니다. 시청각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1만원입니다.
 
글
: 고나무, 김송요, 김중혁, 김학선, 금정연, 단편선, 듀나, 민구홍, 박솔뫼, 안인용, 우현정, 이로, 제현주, 차재민, 최선, 허영지, 현시원
 
2015년 11월 20일 발행
: Snowman Books
, 2015
ISBN 978-89-960662-0-0
 
교정
 이상엽
디자인 
홍은주, 김형재
인쇄 및 제책 
인타임
 
Copyright © 2015 고나무, 김송요, 김중혁, 김학선, 금정연, 단편선, 듀나, 민구홍, 박솔뫼, 안인용, 우현정, 이로, 제현주, 차재민, 최선, 허영지, 현시원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MOVE & SCALE 도록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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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 SCALE]의 도록이 발행되었습니다. 시청각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15,000원입니다.
 
글과 이미지:

김민애, 김지은, 디자인 메소즈, 안인용, 오민, 이수성, 적극, 정금형, 현시원, 호상근
 

2015년 11월 3일 발행
: Snowman Books, 2015
ISBN 
978-89-960662-9-3 97600
 
교정
 이상엽
디자인 
홍은주, 김형재 (
유연주 도움)
인쇄 및 제책
 으뜸프로세스
Copyright © 2015 김민애, 김지은, 디자인 메소즈, 안인용, 오민, 이수성, 적극, 정금형, 현시원, 호상근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물주머니 HOT WATER BAGS

2015.10.22(Thu) 6PM
시청각 마당 Audio Visual Pavilion front yard

대만 작가들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 & 스크리닝 ‹물주머니 HOT WATER BAGS›가 10월 22일에 열립니다. 대만 작가 YUJUN YE, WEN-HSIN TENG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작가 ERIC SCOTT NELSON의 퍼포먼스와 대만 작가 16명의 영상 작업을 볼 수 있습니다. 작가 목록은 아래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별도의 참가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참가비 없습니다.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춥습니다. 따뜻한 물주머니 역할을 할 수 있는 뭔가를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퍼포먼스 & 스크리닝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MOVE & SCALE›과는 무관한 이벤트입니다.

Performances & Screening event ‹HOT WATER BAGS› is held on 22nd October. Taiwanese artists YUJUN YE, WEN-HSIN TENG and Korea based American artist ERIC SCOTT NELSON will make performances. And there will be video screening of 16 Taiwanese video artists. Please find out artists list below.

No extra applications. Admission free. It will be cold outside. Please take jacket or hot water bags.

*This event is not related to the exhibition ‹MOVE & SCALE›.

Performances by:
YUJUN YE
ERIC SCOTT NELSON
WEN-HSIN TENG

Screening of Video Artists from Taiwan:
Tzu-Ning Wu / Pei-Shih Tu / I-Chun Chen / Tsan – Cheng Wu / YuJun Ye & Alexis Mailles / Yu-Chieh Chan / Ruey-Horng Sun / Yuda Ho / Chih-Ming Fan / Chien-Cheng Hou / I-Yeh Wu / Hui-Hsuan Hsu / Jo-Mei LEE / Xian-Yu Zheng / Wen-hsin Teng / Sheryl C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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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 Production

프로그램 리플렛 PDF 다운로드

2015. 8. 19(수) – 8. 26(수)
오후 1시-7시

1973년 겨울 어느날 토니 콘라드는 옥탑방에 누워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이상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정말 길이가 긴 영화를 릴에 감는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종국에 모든 기계적 체계를 재구성하기 위한 필생의 연구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그는 작년에 페인트 칠한 천장 벽이 노랗게 변한 걸 보고는 싸구려 페인트가 이미 필름 이멀전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렇게 탄생된 것이 세상에서 가장 긴 영화인 ‹옐로우 무비 2/16 – 26/73›(1973)다. 영화는 이미 태어난 순간부터 무수히 많은 것들과의 이종교배와 함께 ‘영화적’이라는 정의내리기 힘든 수식어를 동반해왔다.
크리스 아일스는 일반적인 스크린 위에 상영을 하지 않았던 뒤상의 ‹아네믹 시네마›(1926)를 예로 들며 스크린 위에 이미지와 완전한 통합을 거부하고 무엇이 영화 스크린인지 질문을 던진 그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뮤지엄과 영화관 사이의 구분이나 대치가 아니라 더 큰 사회적인 공간이 중요한 것이다. 존재론적이 아닌 공간적인 질문으로의 전환 다시 말해 오늘날 많은 이론가가 답하고자 하는 ‘영화가 무엇인가’보다 ‘영화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질문하는 배경에는 상당부분 영화가 더 이상 시간을 기반으로 한 예술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하는 불안감 혹은 불확실성에서 기인할지도 모른다. 더 이상 영화라 규정할 수 없는 아무런 물리적 근거도 찾을 수 없는 토니 콘라드의 ‹옐로우 무비›와 같은 작품은 시간을 묶어둘 수 있는 최소한의 기술적 / 문화적 / 공간적 아이디어만으로 우리에게 영화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시간을 기반으로 한 예술(time based art)과 그렇지 않은 예술(non-time based art)의 사이의 경계를 들춰 낸다. 보리스 그로이스는 우리 시대의 아카이브가 무한한 지연 상태(infinite suspense)를 창조해 내기 위한 목적으로 마치 탐정소설과 같이 구축된 것이라 말했다. 영화의 외부를 탐하며 그것이 증거하는 영화적인 것의 개념화를 시도했던 작품은, 역설적으로 오늘날의 대부분 영상 설치의 상황 — 관객과 작품이 일대 일로 대응하는 절대 그것을 증거할 수도 무엇도 명확히 할 수 없는 무한한 경험을 제안하는 — 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실패라 부를 수는 없지만, 무한히 어떤 경험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다.
(서울국제실험영화제 프로그래머 이행준)

* Multi-projection & Performance와 Presentation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Presentation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실험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획 (사)무빙이미지포럼, 시청각
후원 서울문화재단
협력단체 더북소사이어티, 닻올림, 서울국제실험영화제, 스페이스셀

Note on Short Film Series 1975 – 2014, Guy Sherwin‹Note on Short Film Series 1975 – 2014›, Guy Sherwin

Circulation, Donghyun Park‹Circulation›, Donghyun Park

다른 아시아들이 더 큰 아시아에게 : 도뜨엉린×김효정

2015.5.14(목) 오후 7시
시청각 마당

참가비는 무료이며, 5월 12일(화)까지 이메일(avpavilion@gmail.coom, 이름/참석 인원)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15년 5월 14일 19시에 시청각에서 열리는 이야기자리, ‘다른 아시아들이 더 큰 아시아에게’는 한국, 베트남의 미술 연구자 김효정과 도뜨엉린이 나눴던 수많은 대화에서 비롯됐다.

김효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이론 전문사 과정을 수료한 뒤, 몇 차례 베트남을 방문하며 베트남 미술에 대한 논문을 준비해왔다. 2013년의 반 년은 호치민 시의 디아/프로젝트, 2014년의 반 년은 하노이의 베트남 국립미술관 협력으로 문헌자료는 물론 미술계 사람들을 다수 접했다. 미술을 바라보는 자세에 비슷한 데가 많은 동갑내기 도뜨엉린을 그렇게 만났다.

도뜨엉린은 베트남국립미술대학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했고, 많은 갤러리, 예술기관, 예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베트남 미술계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냐산 스튜디오, 하노이 독랩, 아트 비엣남 갤러리 등 도뜨엉린이 내부자로서 관여해 온 곳들은 베트남 동시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 도뜨엉린은 또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베트남 미술사를 연구하면서 도뜨엉린과 다양한 결의 대화를 이어가던 김효정은 한국인으로서 베트남 미술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은 서구 연구자들의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느끼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서구의 시선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둘 다 똑같이 ‘제 3 세계’이거나 ‘이국적 타자’일 수 있다는 점도 깨닫는다. 이런 입장에서 김효정은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아시아 예술 허브’가 되고자 하는 열망에 질문을 던진다.

한국의 경우, 아시아 예술의 중심이 되어 ‘다른 아시아들’을 포섭하려는 포부는 최근의 미디어시티서울 2014 또는 아시아문화전당 설립 등에서 엿보인다. 이것은 피 식민, 냉전의 과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출발해 개별 아시아 국가들을 묶어 더 큰 아시아를 상상하고, 이전의 주변적 타자였던 스스로를 그 중심에 위치시키며 새로운 위계를 만들려는 시도다.

여기에 바로 그 ‘다른 아시아들’ 중 한 국가에서 온 도뜨엉린의 이야기는 당대 미술에서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을 묶으려는 시도가 가능한 지점을 보여주면서도 그런 시도가 결국 어긋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1부에서는 서구의 영향을 받은 동시대 미술실천이 베트남에 시작, 발전돼 온 주요 흐름과 그에 대한 베트남 미술가들의 반응을 다룬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하노이의 냐산 콜렉티브를 중심으로, 2000년대에 호치민 시의 산 아트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활동들을 소개한다. 베트남 동시대미술사의 이런 대표적인 내용에 더해 도뜨엉린은 내부자로서 경험하고 관찰한 작은 움직임들 또한 소개한다.

2부에서는 도뜨엉린이 기획해 2015년 5월 3일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전시 ‘환호’(Hoan hô)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치선전 예술의 방법론을 차용해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에서의 정치선전과 사회적 삶에 대해 말하는 이 전시에는 30여 명의 베트남인 미술가들이 전시에 특정하게 새로 제작된 작업들을 선보였다. 탈-공산화되고 소비지상주의가 만연한 오늘날의 베트남에서 기존 정치선전예술의 변화된 위상과 새로운 정치선전이란 어떤 것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 했다.

‘다른 아시아들이 더 큰 아시아에게’를 통해서 김효정과 도뜨엉린은 베트남 동시대미술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나아가 ‘더 큰 아시아’에 대한 상상을 비판적으로 짚어보고 서울의 미술 관람자들과 함께, ‘다른 아시아들’과 그 예술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려 한다.

기획, 글_김효정

*영-한 순차통역으로 진행됩니다.

베트남 미술 자료사진 (1)

쯔엉 떤 Trương Tân, 미술 보존 Bảo tồn mỹ thuật, 1997.
(사진: 베로니카 라둘로빅 Veronika Radulovic)
‹항공인문학›, 이영준

2014.12.31 (수)
오후 12시 – 오후 6시

‹항공인문학›은 비행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전시이다. 비행기가 어떻게 날 수 있는지, 왜 나는지, 꼭 날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전시다. 항공기의 역사는 이카루스의 신화부터 시작하면 수천년이 됐다. 그러나 인간이 기계를 이용하여 날기 시작한 것은 약 100년이 넘었다. 그 동안 비행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생각해 보는 것이 이 전시의 의의다. 그러나 이 전시는 역사적 스펙트럼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비행기는 역사가 아니라 기계이기 때문이다. 이 전시는 비행기라는 기계가 날아가는 메커니즘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것이다. 비행기의 동체가 흡사 뱀을 닮았는데 그렇다면 비행기는 파충류인가, 조류인가? 비행기는 하늘을 날지만 바퀴가 달려서 땅을 기어다니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자동차에 가깝지 않은가?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항공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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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cast Baghdad›, 박민하

2014.12.19(금)~
2014.12.29(월)
 
12.25일(목) 휴관
 
관람시간
월~일요일
오후 12시~오후 6시
 
전시 ‹텔레캐스트 바그다드›는 ‹전략적 오퍼레이션 — 하이퍼리얼리스틱›이라는 22분짜리 영상작업이 시청각이라는 장소, 혹은 하나의 사건과 만나면서 시작된다. 전시 기간동안 영화는 하루만 상영되고, 다시 공간 속에 해체되어 다른 인터페이스로 재구성된다. 사운드트랙, 영상 푸티지, 스틸 컷, 엔딩 크레딧, 전쟁 시나리오, 등등은 영상 밖으로 나와 뭉쳐지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상영회 후 전시장에 오는 관객들은 그곳에 부재하는 어떤 영화의 ‘메이킹 필름’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마치 영상편집프로그램에서 아직 출력(export)되지 않은 상태처럼, 공간 안에서 영화는 물리적으로 재편집되고, 관객들은 아직 진행중인 가상의 영화 / 이미지의 메커니즘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전시의 구조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전쟁과 연결된다. NTC Fort Irwin이라는 미군기지는 보다 리얼한 전쟁 훈련을 위해 영화 특수효과와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차용,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바그다드를 재현해 놓고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 훈련을 한다. 이들의 전쟁 시뮬레이션은 사막에 마치 신기루처럼 가상의 영화 – 바그다드를 불러낸다.
 
‹텔레캐스트 바그다드›는 텔레비전과 영화의 기법들이 군사전략과 묘하게 오버랩되는 접점,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루전의 마술적 메커니즘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시청각은 한 번의 전시가 끝나고 나면 다음 번 전시를 위해 한동안 비어있거나 문을 닫아놓는다. 작업들은 이곳을 빠져나가 어디론가 간다. 하물며 커다란 작품 일부를 문밖에 놓아 누군가 가져가게끔 한 적도 있다. 지난 전시로 인해 변화된 물리적 상태는 미래를 위해 복원되거나 그대로 유지된다. 검은 벽은 다시 흰 벽이 되고 마당의 용도와 옥상의 상태가 변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갔던 공간이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실내가 되기도 한다. 시청각 안에는 전시된 작업이 없을 때도 있다. 그럴 때도 이곳은 전시장일까? 박민하의 ‹텔레캐스트 바그다드›에서 데려온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은 현실의 일부이자 영화의 부분이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딱 한 번만 상영되고 동네를 떠나는 마지막 영화 상영의 기회를 나만 놓쳐버린 것과 같은 걸까.
 
아티스트 토크 및 스크리닝
 
일시
12월 20일(토) 오후 5시
 
스크리닝
‹전략적 오퍼레이션 — 하이퍼리얼리스틱›(22분)
 
대화
박민하(작가), 유운성(영화평론가)
 
*참가하실 분은 신청 이메일(avpavilion@gmail.com)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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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집, 허브» 발간 기념 전시 @시청각

일시: 2014년 8월 14일(목) – 17일(일)
시간: 오후 1시 – 8시
공간: 통인동 시청각
기획: 유어마인드
오프닝: 8월 14일(목) 저녁 7시 이소영 작가 토크
(*첫 날 14일도 오후 1시부터 전시장을 개방합니다.)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허브 도감 «세밀화집, 허브»(유어마인드)는 30종을 중심으로 총 56종의 허브 식물 형태 정보를 수록한 책이다. 구체적인 품종을 인식하지 못한 채 오래 전부터 이용해 온 전통 허브도 포함했다. 식물을 소재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식별과 과학적인 구분을 목적으로 표본으로서의 형태 기록에 집중했다. 숱하게 반복한 수집과 관찰을 토대로 흔히 하나의 종으로 묶어 사용하는 허브의 세부 품종도 구분하여 담았다. 철저하고 꼼꼼한 방식으로 그려진 세밀화를 통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여러 식물을 최대한 자세히, 그리고 천천히 오래 바라보길 권한다.

8월 발간에 맞춰 통인동의 전시장 시청각에서 이번 세밀화 작업 전반에 관련된 전시를 연다. 전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트레싱지에 점을 찍어 그린 원화를 전시하고, 작업실 모습을 모듈 가구로 압축-재배치하며, 한 장의 세밀화를 완성하는 전체 흐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소목장 세미’가 전시 집기를 제작했다. 전시 첫 날인 14일 목요일 저녁에는 작가 이소영이 허브의 품종과 세밀화 작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 «세밀화집, 허브» 판매
— 전시 포스터 100장 무료 배포
— 14일 저녁 7시 작가 토크
(*8월 14일 서교동 유어마인드 책방은 임시 휴무입니다)

작가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원예학을 전공하고 국립수목원에서 식물세밀화를 그렸다. 현재 식물세밀화를 중심으로 생물과학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soyoung.kr)

감수자 정수영
식물분류학 박사. 산림청 국립수목원 연구원.

문의
유어마인드
070-8821-8990 / ym@your-mind.com
시청각
02-730-1010 / avpavil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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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좌담: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 ‹논픽션 다이어리› 정윤석 감독 × ‹아직 살아있는 자, 전두환› 고나무 기자 × 시청각(안인용/현시원)

2014.8.2(토) 오후 8시
시청각 마당

참가비는 무료이며, 8월 1일(금)까지 이메일(avpavilion@gmail.com, 이름/참석 인원)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의 정윤석 감독과 ‹아직 살아있는 자, 전두환›의 저자인 ‘한겨레’ 고나무 기자가 2014년 8월 2일(토) 시청각에서 만난다. 오랜 기간의 취재와 인터뷰, 편집 과정을 통해 완성돼 이번 여름 극장 개봉한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는 1990년대 한국 사회 욕망의 고리를 추적하며 2014년 현재를 괴물처럼 비춰내는 문제작이다. 1976년생의 시선으로 전두환이 밟고 서 있던 시대를 추적한 ‹아직 살아있는 자, 전두환›(북콤마, 2013)는 몇 년 동안 전두환 취재에 매달렸던 고나무 기자의 미공개 취재 파일이다. 정윤석 감독과 고나무 기자는 30대 중후반의 시각으로 각자 영화와 책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1990년대란 어떤 영토였는지 집요하게 들춰내고 끄집어낸다. 1990년대를 바라보는 이들의 문제의식은 무엇인지, 이 시대를 각자의 매체인 영상과 글로 기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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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경 @ 더 북 소사이어티 x 시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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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아들, 야간 근무자의 어머니
[HOME/WORK]

김주원

시청각에서
2014.3.25(화)
2014.3.28(금)
2014.4.1(화)
2014.4.4(금)
2014.4.8(화)
2014.4.11(금)
2014.4.15(화)
2014.4.18(금)
2014.4.22(화)
2014.4.25(금)

연습 1.
[HOME/WORK]

구민자

시청각에서
2014. 4. 18(금)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14. 4. 25(금)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14. 4. 26(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글 쓰는 광대,
after 카프카의 ‹단식광대›

이영준
2013. 11. 28(목) 오후 8시 30분
2013. 12. 14(토) 낮 12시

카프카의 소설 ‹단식광대›에는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단식 밖에 없어서 서커스단에서 단식을 재주로 보여주는 광대가 나온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글쓰기 밖에 없는 이영준은 대중들 앞에서 글 쓰는 자신을 노출시킨다. 그는 해발고도 338미터의 인왕산을 배경으로 8천 미터 산들과 그 산을 섭렵한 위대한 인간들, 그리고 오늘도 700미터짜리 산에서 소주를 까는 평범한인간들의 얘기를 쓸 것이다. 카프카의 단식광대는 결국 굶어죽는다. 이영준은 과연 글 쓰다 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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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전배를채우는이영준

인왕산에서 만나요

박길종
2013. 12. 7(토) 낮 12시
2013. 12. 21(토) 낮 12시

축지법, 소리, 근두운, 관상, 순간이동, 초상화, 지도, 분신술, 술, 손수건, 산신령, 산을 뚫고 달려가는 폭주기관차와 총알탄 사나이. 수수께끼의 인물 2명과 2개의 지도, 그리고 한 명의 안내인과 함께 인왕산에서 만나요.

1   송화백과 함께하는 등산로:
기차바위 – 정상 – 수성동 계곡
12월 7일 토요일 낮 12시,
지하철 홍제역 2번 출구 앞에서 모임

2   나잠수와 함께하는 등산로:
수성동 계곡 – 정상 – 윤동주 문학관
12월 21일 토요일 낮 12시,
지하철 경복궁역 3번 출구 앞에서 모임

참가는 자유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 불륜 남녀, 외나무다리의 원수,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같이 손잡고 오세요. (혼자 와도 좋아요.) 모르는 사이여도 밀어주고 당겨주며 같이 산에 올라 ‘야~호’를 외치고 내려오는 겁니다.

준비물:
산에 올라가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
편한 복장과 편한 신발. 그리고 미소와 여유.

기념품 증정:
이 전단지를 가지고 오면 2개의 등산로가 그려진 손수건을 드립니다.
그리고 2번 모두 참가한 분께는 인왕산 뱃지를 드립니다.

문의:
안내인 010-4571-7204 / kjarcade@gmail.com / bellroad.1px.kr

기획, 진행, 좌대 제작:
박길종

지도 그림, 산행 대장:
나잠수, 송화백

손수건, 리플렛 디자인:
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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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예뻐질 거야

서영란
김은경(안무), 김보라(디자인)
2013. 12. 14(토) 오후 6시


이 작업은 인왕산을 동인하여 작업을 생산하고 사회적 예술구도에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인왕산과 모종의 계약관계를 맺고 있으나 인왕산은 등장하지 않는다. 인왕산을 이용하는 쉽고 흔한 방법은 미용과 운동의 기계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작업의 창작자들은 이미 요가와 기공, 벨리댄스, 플라멩고 춤 배우기를 통해서 그러한 역할을 충당해왔다. 그 시점에서 인왕산과 요가, 건강체조, 춤들의 공통점을발견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그들은 미용과 건강이라는 주도적인 기표 아래에 인류사동안 몇 만겹의 다른 의미를 거쳐왔다는 것이다. 이 작업은 그 겹들을 하이퍼 링크하고 동조시키며 무한히 연결하기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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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 콜렉티브 상영회

옥인콜렉티브
2013. 12. 20(금) ~ 2013. 12. 22(일)
시청각

상영작:
<서울 데카당스>(2013)
<돈키호테 델 까레(거리의 돈키호테)>(2013)
<작전명—까맣고 뜨거운 것을 위하여>(2012)

대화:
재난과 웃음, 긴박한 우회 2
유운성(영화평론가,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
현시원(큐레이터), 옥인콜렉티브
2013. 12. 21(토) 오후 3시
시청각

시청각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7-6 [map]
avpavilion@gmail.com
02-730-1010
 
시청각(Audio Visual Pavilion)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7-6번지에
위치한 디귿자 형태의 ‘전시장,
전시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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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Audio Visual Pavilion)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7-6번지에 위치한 디귿자 형태의 ‘전시장, 전시공간’이다. 작은 마당과 세 개의 방, 문간방, 부엌, 세탁실, 옥상으로 구성된 건물은 1947년에 지어진 이래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시청각은 주거 공간으로서 한옥의 물리적 형태를 유지하며 현실과 분리되지 않은 예술 공간인 이곳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시각문화 안팎의 ‘현실(Reality)’을 찾아내고 기록하며 만들어내고자 한다.
 
 

Audio Visual Pavilion (AVP) is an exhibition hall and space located at 57-6 Jahamun-ro, Jongno-gu, Seoul. Originally built ashanok, a U shaped Korean traditional house, the building consists of a small courtyard, kitchen, laundry room, and a small room by the gate, and has been used as a residential home since its establishment in 1947. AVP is designed to maintain the physical form of hanok and to create a place where art is not separated from reality. Through such a design, it wishes to find, record, and create reality that exists within and outside of the visual culture of seeing and hearing.
2006년 창간된 독립 잡지 ‘워킹매거진(walking magazine)’의 멤버인 에디터 안인용과 큐레이터 현시원이 공동 운영하는 시청각은 ‘보고 싶은 것’을 직접 만들어 나가고자 하며, 작가와 기획자의 자발적 아이디어가 구현되는 시각문화의 한 형태를 만들고자 한다. 시청각은 오늘날 예술제도 안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어떤 다른 상황이 가능한가’하는 작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여기서 예술은 비단 미술 작가의 페인팅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음악, 퍼포먼스,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시공간의 예술을 의미한다. 디스플레이-설치-판매-소장-지원제도에 한정되지 않는, 야생적인 시도들을 작게나마 꾸려나가고자 한다.
 

AVP is run by curator Seewon Hyun and editor Inyong An, members of Walking Magazine, an independent magazine launched in 2006. Through AVP, they create ‘what they wish to see’ and a form of visual culture where the ideas and creativity of the artists and curators can be freely manifested. This is the question raised by AVP: What other types of situations could we create where art can be experienced, within today’s institution of art? Here, art refers to not only paintings but also music, performances, films, literature, and other various forms of art that are manifested through time and space. AVP hopes to make many unconventional attempts, however small they may be, that go beyond the usual functions of its kind, such as display, installation, sales, collection and support system.
시청각의 또 다른 큰 비전은 이야기(텍스트, 대화, 종이 등)를 수집(Collection)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수집한다는 것은 시청각의 두 운영자에게 있어서 예술, 크게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과 상황들을 재배치하고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시청각은 작고 큰, 여러 형태의 출간물을 지속적으로 발행한다. 2주에 한 번씩 4페이지 안팎의 ‘시청각 문서’를 인쇄물로 만들고 동시에 웹사이트에 저장한다. ‘시청각 문서’를 묶은 책을 비롯해 전시, 프로젝트와 연계한 책 ‘시청각 도서’를 발간한다. 또 시청각과 관련한 예술가들을 인터뷰하고 대담을 진행하는 일 역시 꾸준히 진행한다.
 
 

Another vision of AVP is collecting stories, such as texts, dialogues, papers, etc. For the two directors of AVP, collecting stories means rearranging and reinterpreting events and situations that take place in art, or more broadly, reality. More specifically, AVP publishes various types of small and large publications continuously. The 4-page ‘AVP Document’ is printed every two weeks and archived in the AVP’s website. It also publishes books including a book that compiles AVP Documents, as well as the ‘AVP Book’ that deals with various art projects and exhibitions. In addition, AVP frequently holds talks and interviews with artists that contribute or are in connection with A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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