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a[44]
박미나
슬기와 민
‹S, M, SM, SMSM›
템포러리 유닛
22 New Industrial Road, #06-01/02, Singapore 536208
2023년 8월 8일 - 9월 2일
목 - 일, 12시 30분 - 5시 30분
(월 - 수 휴관)
오프닝 리셉션:
8월 8일 (화), 오후 7시 - 9시
대화 (현시원, 제이슨 위, 기데온 콩)
8월 10일 (목), 오후 8시 - 9시 30분
큐레이터: 현시원
큐레토리얼 어시스턴트: 심규선
그래픽 디자인: 슬기와 민
협력: 제이슨 위, 제이미 여, 기데온 콩
공동주관:
그레이 프로젝트(싱가포르)
템포러리 유닛 (싱가포르)
시청각 (서울)
Sasa[44]
MeeNa Park
Sulki & Min
S, M, SM, SMSM
Temporary Unit
22 New Industrial Road, #06-01/02, Singapore 536208
8 August – 2 September 2023
Open on Thursdays to Sundays, 12.30 – 5.30 pm
Closed on Mondays to Wednesdays
Opening Reception:
8 August 2023 (Tuesday), 7 pm – 9 pm
Discussion with Seewon Hyun, Jason Wee, and Gideon Kong
10 August 2023 (Thursday), 8 pm – 9.30 pm
Curator: Seewon Hyun
Curatorial assistant: Kyusun Shim
Graphic designers: Sulki & Min
Collaborators: Jason Wee, Jamie Yeo, Gideon Kong
Co-presented by
Grey Projects (Singapore)
Temporary Unit (Singapore)
Audio Visual Pavilion (Seoul)
S, M, SM, SMSM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네 명의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기획전이다. 첫째 이 전시는 방대한 양의 작업을 진행하는 네 작가, Sasa[44], 박미나, 슬기와 민 작업의 일부 ‘선별된’ 프로젝트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 전시를 본 관객은 싱가포르의 이 전시공간에 배치된 이들의 작업이 S(Sasa[44]) M(박미나), SM(슬기와 민) 작업의 극히 일부분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여기 놓인 작업은 S, M, SM의 콜렉티브 그룹인 SMSM을 중심으로 점조직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전시장의 작품은 네 명의 작가가 그려내는 다이어그램을 이해하는 몇 단서인 셈이다.
그레이 프로젝트, 템포러리 프레스, 시청각
둘째, 이 전시는 그레이 프로젝트의 제이슨 위 초청으로 이뤄졌다. 즉 네 작가의 일부 작업인, 단서들이 싱가포르의 템포러리 유닛에 전시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 제이슨 위의 초청으로 인해 서울에 위치해있던 작가들의 작업이 모두 이동했기 때문이다. 전시 제안자인 그레이 프로젝트, 전시 운영자인 템포러리 프레스, 그리고 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시청각 랩은 모두 전시 공간 안에서의 출판, 인쇄물과 큐레토리얼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슬기와 민의 그래픽 디자인과 전시, 출판, 글쓰기를 잇는 활동, Sasa[44]의 아카이브와 기록, 박미나의 회화를 다루는 수집과 연구의 방법론 등은 모두 이 전시장에 놓인 작업을 경로 삼아 오랜 시간을 들여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이번 전시 S, M, SM, SMSM에는 슬기와 민, 박미나, Sasa[44]의 작업 중 1) 시청각에서 전시되었던 작업 2) SMSM이라는 이들의 콜렉티브 이름으로 진행된 작업 3) 회색과 무지개 색을 가진 작업으로 선별되었다.
애뉴얼 리포트
셋째, 이 전시에서 Sasa[44]는 2006년 이후 매년 제작하던 애뉴얼 리포트를 템포러리 프레스의 리소 인쇄기로 제작했다. 2022년 Sasa[44]의 움직임은 최슬기가 진행하는 한 수업의 참여자들에 의해 디자인되었고, 2023년 여름 싱가포르의 기데온 콩과 제이미 여에 의해 완성되었다.
글 현시원